당정, 올 하반기부터 시행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8일 제3차 일자리 창출 당정특별위원회를 열어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중소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할 경우 병역대체복무를 인정하기로 했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부 대표는 "그동안 병역대체복무 혜택은 산업전문요원(4500명)과 전문연구요원(2500명)에게만 돌아갔다"며 "7000명의 대상자 중 현재 500~1000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 부족분이 실업계고 졸업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부대표는 "대통령령과 관련 부처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 하반기에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특위는 또 올해부터 실업계고와 전문대 간의 협약학과 제도를 신설, 실업고 졸업 후 산업체에 취업하면서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전문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73개인 특성화고를 2010년까지 200개로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게임고.로봇고.인터넷고.조리고.관광고 등을 예로 들었다.
출처 : 중앙일보 김정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