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려운 일에 직면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당신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가?
만일 당신이 “정말 큰일났네”, “이젠 끝장이야”라고 체념해 버린다면 좌초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어려운 일에 대한 관점을 180도 바꿔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군. 모든 역경은 더 큰 이익을 낳을 씨앗을 간직하고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나는 반드시 해내고 말거야. 힘든 문제를 푸는 것이 험한 산의 정상을 정복하는 것 못지않게 묘미도 있고 성취감도 클게 아닌가”라고 긍정적인 마음의 태도를 취하고 헤쳐나갈 방도를 찾아보면 난감해 보이던 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마음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천재(天災)로 큰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던 어느 농부가 생각을 바꾸어 위기의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든 실화를 다음에 소개한다.
제임스 영이라는 농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과 산지인 뉴멕시코 고원 지대에서 사과 농장을 경영하고 있었다. 어느 해에 사과 농사의 풍작으로 희망에 부풀어 수확을 기대하고 있을 무렵 난데없이 큰 우박이 쏟아져서 사과 표면에 까만 곰보 흠집이 나게 되었다.
졸지에 천재를 당한 농부는 "이게 무슨 변고란 말인가..하루 아침에 일년 농사를 망치게 하다니..."라고 탄식하며 하늘을 원망했다. 참으로 속상하고 난감한 일이었다.
얼마 후 농부는 생각을 바꿔서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하며 검게 곰보 자국이 난 사과 하나를 따서 씹어 보았다. 모양은 흉해도 맛과 향기는 변함없이 훌륭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불현듯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것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그 아이디어란 까맣게 곰보로 얼룩진 사과의 약점을 강점으로 이용하자는 것이었다. 그는 사과 상자에 다음과 가은 내용을 인쇄하여 부착시켰다.
"이 상자 속의 사과는 표면에 까만 흠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흠집은 우박에 맞은 자국입니다. 뉴멕시코 고원 지대에는 가끔 급격한 기후 변동으로 우박이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 표면이 흉하게 되었지만 반면에 맛과 훌륭한 즙, 그리고 독특한 향기를 머금게 됩니다. 부디 뉴멕시코 고원 특유의 사과 맛을 음미해 보시기 바립니다."
그 뒤 광고문을 부착해서 출하한 곰보 사과는 흠집이 없고 빛깔 좋은 사과보다 갑절이나 비싼 값으로 날개 돋친 듯 팔렸다고 한다.
만약 그가 실의에 빠진 채 생각의 전환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장사꾼에게 약점을 잡혀 별 수 없이 헐값에 넘겨야 했을 것이다.
이런 사례가 말해주듯 아무리 어려운 일에 부딪쳐도 절망하지 않고 관점을 바꾸어 생각하면 타개책이 생기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절망적으로 보이는 상황하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이것은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당신도 예외는 아닙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시각과 발상의 전환-이 두 가지는 당신이 절망적인 상황하에서도 놀라운 결과를 탄생시키도록 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새로운 나 만들기
자료제공 : 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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