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무료취업상담실
무료취업상담실

제목男구직자 "유치원교사" 女 "경비원" 희망 늘어2006-02-22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알바몬 조사, 직종 상관없이 고루지원 드러나

구직자들이 일을 선택하는데 남녀 성 구분 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채용 포털 알바몬이 2월 한달 동안 각 업직종별 채용 공고에 지원한 남녀 구직자의 성비를 조사한 결과 직종에 상관없이 남녀가 고루 지원하고 있어 성비 격차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여성 중심의 직종으로 인식되던 간호/간병, 인/아웃 바운드, 유치원 교사 등의 직종에서 남성 구직자의 지원율이 평균 6.6% 가량 늘어났다는 것이다. 간호/간병 직종의 경우에는 2005년 2월 전체 지원자 약 6.89%이던 남자지원자가 올해는 21.4%로 남자 구직자의 참여율이 14.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텔레마케팅으로 불리는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직종에서도 남성 구직자의 참여가 각각 6.06%, 6.30%씩 증가했다. 특히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는 과거 여성 중심의 직종이었으나 점차 남성 구직자들의 참여가 늘어나 2006년 2월 현재 직종 별 전체 지원자 중 각각 인바운드는 29.69%, 아웃바운드는 32.77%를 남성 지원자가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유치원 교사는 남성 지원자가 11.8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증가했으며, 헤어/피부 관련 직종에서도 지난해보다 2.14% 늘어난 8.93%를 남자 지원자가 차지했다.

남성 중심의 직종에 참여한 여성 구직자도 다소 증가해 경비, 기계, 운전 등 일부 직종에서 여성 지원도 늘고 있다. 가령 경비의 경우 지난 해 보다 7.58%가 증가한 19.78%가 여성 지원자였으며, 기계 분야에서도 약 5.29%가 증가한 9.31%를, 운전에서도 4.92% 증가한 17.12%를 여성 지원자가 차지했다.

그러나 건설 노무와 이사 물류 분야에서는 여성 구직자들의 참여 비율이 줄어들어 성비 격차가 오히려 더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취업난이 심화로 일 자리 자체의 요구가 더 중요시되면서 전통적인 성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어 모든 직종에서의 남녀 성 구분이 줄어들고 이것이 직장의 성 차별 완화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밝혔다

출처 ; 프라임경제 유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