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하는 대학생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61.8%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4명은 아직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한 것.
또 취업률은 공학 계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대졸자 1천3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취업률이 61.8%(8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공학계열은 가장 높은 65.8%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이어 인문계열(65.3%), 예·체능계열(64.3%), 자연계열(58.8%) 순이었다.
사회계열은 53.0%에 그쳐 가장 낮은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자 10명중 7명(74.4%)은 전공을 살려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공학계열 중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한 경우는 81.3%인 반면, 인문계열은 63.8%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공학계열(81.3%), 자연계열(73.3%) 등 이공계열이 사회계열(72.2%), 인문계열(63.8%) 등 인문사회계열보다 전공을 잘 살려 취업하고 있는 것.
성별로는 남성 구직자의 취업률이 64.5%로 여성(57.3%)보다 높았다.
취업자의 정규직 취업비율은 84.3%에 달했다. 여자(71.8%)보다는 남자(91.2%)의 정규직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공 계열별로는 공학계열(90.4%)이 정규직 취업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자연계열(90.0%), 사회계열(81.0%), 인문계열(79.2%), 예·체능계열(59.3%) 등의 순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졸업 후 10명중 4명꼴로 백수가 되고 있다"며 "졸업시즌에 임박해서 취업을 준비하기 보다는 저학년때부터 취업진로 상담을 통해 차근차근 취업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아이뉴스24 서정근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