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경상대학교가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25일 이 대학에 따르면 대학내 종합인력개발센터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재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4주간 공무원 시험 공통과목인 국어.영어.한국사 무료 특강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재학생 150여명에게 실시하는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보충하고 학생들이 각종 시험의 올바른 정보를 얻어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내달안으로 재학생 100여명을 선발해 `목표기업을 향한 도전의 장-경상대학교 취업캠프´를 1박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엘리트코리아가 진행하는 이번 취업캠프에는 ㈜코스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학생들에게 강의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취업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취업정보제공 시스템´을 인크루트사와 KT의 협력으로 도서관.생활관.각 단과대학.의과대학.해양과학대학 등 대학 내 20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지방대학서는 처음 설치하는 이 시스템은 전국 규모의 채용정보, 교육.문화 정보를 비롯해 학사안내, 동아리활동 정보 등도 실시간 제공할 수 있어 학생들의 각종정보수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흥길 종합인력개발센터장은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며 "취업정보 제공, 각종 시험에 대비한 특강, 수도권 기업체 인사담당자에게 직접적인 홍보 등을 위해 총장을 비롯한 전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