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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취업상담실

제목"내 직장 갖는게 생활비 지원보다 좋아요"2009-02-20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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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펼쳐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 및 취업 지원활동에 나섰다.

저소득 가정의 가장,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취업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에게 전문 직업교육을 시킨 뒤 공동모금회가 창업한 점포에 취업을 시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플러스)'사업이다.

공동모금회는 '행복 플러스'사업 1호점으로 지난 17일 관악구 봉천동 선의관악복지관 1층에 '실버뷰티샵'을 열었다. 이곳에는 발마사지, 얼굴마사지, 헤어 및 네일 케어 등 전문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 32명이 취업했다. 18일에는 2호점으로 봉천동에 '에버클린세탁소'를 개업했다. 전문 세탁 및 옷 수선 기술을 배운 저소득계층 6명이 취업해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추진한 공동모금회 송정민씨는 "행복플러스 사업은 저소득계층에게 이른바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3월에는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정신장애인과 시각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플라워카페(꽃집)와 카페를 창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들 점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수강생을 지난해 11월부터 모집,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전문 기술교육을 시켜왔다. 공동모금회는 이들 점포의 운영비와 인건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적립해 점포를 추가로 개설하는 종잣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동수 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에는 4개의 점포가 오픈을 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점포가 문을 열어 저소득가정의 전문기술 습득과 실질 소득이 보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출처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