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육아문제나 기타 문제로 종종 사회생활의 끈을 잠시 놓아야 할 때가 있다.
다시 사회생활을 원한다면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전업주부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성인력개발원 허미연 원장을 만나 자세한 지원사항을 들어봤다.
1. 여성능력개발원은 어떤 곳이고 어떤 사업을 하고 있습니까?
여성능력개발원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인력의 전문성 증진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성능력개발원의 취업•경력개발프로그램은 여성들의 취업•창업을 위한 전문화된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실질적으로 취업을 위해 개설된 취업•경력개발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전문기술을 배우는 취업준비과정이 있습니다.
2. 프로그램을 이수 이후 어떻게 되나?
직업교육을 마치면서 곧바로 전문직업상담사의 상담알선을 통해 취업이 되거나, 자격증에 합격해서 직업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취업에 아직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는 분들이나, 좀더 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후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후지원프로그램은 면접, 이력서쓰기와 같은 취업에 당면해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취업세미나,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선배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사업장방문과 자금지원정보로 구성된 창업지원프로그램으로 이뤄집니다.
3. 여성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하는데 이번 박람회의 특징과 배경에 대해서?
서울시가 주관하는 여성취업창업박람회를 여성능력개발원 인크루트와 공동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19일 20일 양일간 3호선 학여울역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3040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라는 주제로 열리는데요, 주요 타깃을 30대와 40대의 여성으로 두었습니다.
이번 박람회가 다른 박람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성에게 적합한 취업·창업기업들이 총망라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개별면접 이전에 취업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서 현장에 나온 기업에 맞는 맞춤형 취업정보를 얻어 30대와 40대 여성에게 면접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온라인 박람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6월 9일부터 (http://3040women.incruit.com) 홈페이지에서 ‘3040 여성 취업·창업 온라인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서 구직자는 채용과 창업에 대한 참여기업이나 박람회 당일 채용에 대한 사전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5. 여성취업이나 창업과 관련해서 새롭게 계획중인 사업이 있다면?
하반기에 진행될 사업인데요, 여성 구인기업 DB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여성직업교육기관이 30%에 이르는 취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성채용의사가 있는 좋은 기업을 찾아내서 매칭하는 것입니다.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좋은 기업DB를 만들겠습니다.
6. 취업이나 창업을 하려고 하는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많은 여성이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포기한 후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절히 원한다면 길은 열려 있습니다.
취업과 창업을 원하시는 분이면 서울시 여성직업교육기관을 적극 활용해주십시오.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일자리를 위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기관이라고 자부합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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