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턴제도 운영이 대학생들의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과 함께 한차례 이상 인턴활동을 한 적이 있는 대학생 1057명을 대상으로 '인턴활동 후 기업 이미지가 달라졌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45.5%가 '기업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24.6%, '변함이 없다'는 29.9%였다.
대학생들은 인턴활동에 대해 대개 '보완ㆍ강화해야 할 개인의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40.9%)며 만족했다. '취업할 직무분야를 결정하고 직장을 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18.0%)고 매우 만족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반면 '아무 도움이 안됐다'(6.6%)거나 '시간과 노동력만 낭비한 것 같다'(5.3%)며 만족하지 못한 이들은 소수였다.
대학생들은 인턴 기간 하루에 평균 8시간(38.1%)이나 9시간(25.8%), 10시간(20.1%) 근무했다. 야근이나 특근을 해도 대개는 '수당을 받지 못했다'(56.1%).
급여는 80만원을 받았다는 응답이 2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만원(18.4%), 90만원(13.9%) 순이었다.
'앞으로 기업의 인턴활동을 다시 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79.3%가 '있다'고 답해 대학생들의 인턴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세계일보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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