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취업영향, 인·적성>출신학과>영어회화 순
[프라임경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서류전형에 있어서 '신입직들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현재 신입인력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인·적성(4.2점/5점 만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6일까지 현재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채용담당자 499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 있어서 '신입인력 취업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지원자들의 인·적성이 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뒤이어 △출신학과 3.5점 △영어회화 능력 3.3점 △출신학교, 업무관련 경험(인턴, 아르바이트 등) 3.2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채용담당자들이 재직하고 있는 기업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은 인적성이 4.1점(5점 만점)으로 1순위를 차지했고, △출신학교(3.7점), △학점, 출신학과 3.5점 △영어회화 능력 3.4점 △토익성적(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성적) 3.0점 △업무관련 경험(인턴, 아르바이트 등) 2.7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 벤처기업은 인·적성(4.3점/5점 만점)에 뒤이어 △출신학과(3.4점) △업무관련 경험(인턴, 아르바이트 등) 3.3점 △영어회화 능력 3.1점 △출신학교 3.0점 등의 순이다.
외국계 기업 채용담당자들은 '신입직들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인·적성(4.4점) 다음으로 △업무관련 경험(인턴, 아르바이트 등)에 4.1점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영어회화 능력(3.9점) △출신학과(3.8점) △출신학교, 학점 3.0점 등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에는 기업문화와의 적합성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인·적성검사 비중을 높이는 추세로 기업의 채용시스템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기업이 지원자들의 인·적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대학생과 구직자들은 무조건 합격하고 보자는 식으로 구직활동을 해서는 안 되며, 본인의 적성을 미리 파악해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프라임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