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계획이 잡혀 있는 중견·중소기업의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이 약 7.8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83.9%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아직 채용계획이 미정인 기업이 10.7%,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5.4%였다.
이번 설문은 <2008년 신규직원 채용계획>을 주제로 3월19일부터 23일까지 신용등급 BBB 이상의 국내 중견·중소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392개사가 응답해주었다.
채용규모에 대해서는 45.3%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증가할 것'이라는 기업은 36.2%로 '감소할 것(14.3%에)'이라는 응답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올해 채용계획 및 규모를 확정지은 291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채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당 평균 채용예상 인원은 작년 보다 0.9명 증가한 7.8명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에 따라서는 종업원 수 1천 명 미만의 중견기업은 기업당 20.7명, 종업원 수 3백 명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평균 4.8명을 계획하고 있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계가 3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음료(16.7명) ▲금융(14.4명) ▲건설(11.2명) ▲제조 및 기타(7.3명) ▲전기전자·정보통신(5.4명) ▲자동차(4.3명) ▲유통·무역(3.9명) ▲기계·철강(2.9명) 순이었다.
주요 채용분야(복수응답)로는 32.5%가 '연구개발·기술·생산' 부문을 꼽았고, ▲영업 27.4% ▲경영·사무·마케팅 25.8% ▲전문직·특수직·교육 10.9% ▲인터넷·IT 9.1% ▲디자인 9.1% ▲서비스 8.2% ▲유통·무역 6.7% 등이었다.
출처 : 데이터뉴스<윤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