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계기업 10개사 중 4개사가 올 상반기 채용계획과 규모를 확정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0% 축소된 수준으로 조사됐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에 따르면 이 회사가 국내거주 외국계기업 99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상반기 외국계기업 채용동향’에 대해 일대일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41.4%인 41개사가 올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54.6%(54개사)로 과반수 이상으로 조사됐고, 4.0%(4개사)는 '미정'이라 답했다.
올 상반기 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담당자 중 48.8%(20명)는 상반기 채용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조사결과 채용규모는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41개사의 채용규모는 110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186명)대비 7.0% 축소됐다. 이는 1개사 당 약27명 채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1개사 당 약29명) 대비해 2명 축소된 수준이다.
회사별 채용계획을 살펴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상반기 중 각 지점별 수시채용으로 약 15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베니건스도 올 상반기 세자릿수 규모로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채용은 상반기 중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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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경제<유윤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