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구직자들은 어떤 능력을 갖춰야만 할까.
18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30대 그룹의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으로 가장 많이 제시하고 있는 항목은 '창의성'(70.0%,복수응답)이었다.
30개 그룹 중 삼성, 현대차 등 21개 그룹이 회사가 찾는 인재상의 덕목으로 창의성을 꼽은 것.
이어 '도전정신'(50.0%), '전문성'(46.7%), '글로벌 역량'(33.3%), '화합'(33.3%), '실천정신'(20.0%), '책임감'(10.0%) 등의 순이었다.
그룹별로 삼성은 '열린 마음, 열린 머리, 열린 행동'을 갖춘 인재를, 현대차는 '도전, 창의, 열정, 협력,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인재를 각각 원했다.
LG의 인재상은 '기본인, 창의력인, 가치관인, 최고도전인'이었고, SK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창의성,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요구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아무리 스펙이 뛰어나도 기업에 맞지 않는 인재라면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없다"며 "해당 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재상을 미리 파악하고 그 키워드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진기 기자 jkmin@segye.com 블로그 http://blog.segye.com/jkmin
출처 :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