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퉈 공개 채용에 나서고 있다.
5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 현대중공업, 포스코, CJ, STX 등 그룹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공채에 나섰다. 졸업예정자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오는 8월 졸업예정자도 졸업 전 취업을 노려볼 만 하다.
삼성그룹은 오는 11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종합기술원,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토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상사부문 등이다. 올 2월 졸업자 또는 오는 8월에 졸업예정인 자로 전학년 평점이 3.0점 이상(4.5점 만점기준)이면 지원할 수 있다. 어학능력은 토익기준으로 인문계 전공자는 730점 이상, 이공계 전공자는 620점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올해부터 토익 등 기존 필기시험 점수 외에 영어 회화능력시험(OPIC)등급도 응시자격에 포함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1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회사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이며 현대중공업은 일반직 외에 연구원과 장학생을 함께 모집한다. 일반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올해 8월)자로 인문계 및 이공계 전공자, 연구직은 이공계를 전공한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올해 8월)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6일부터 채용에 나서는 CJ그룹도 총 25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포스코, 포스틸, 포스코건설 등의 기업에서 일할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STX그룹도 17일부터 28일까지 ㈜STX, STX팬오션, STX조선 등 8개 계열에서 일할 75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GS건설은 기술본부와 환경사업본부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제지, 하나대투증권,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해태제과, 한미약품, 한국조폐공사 등도 3월중에 상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받는다.
출처 : 문화일보<방승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