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가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해온 IT엘리트 양성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올해는 설계엔지니어(CAD) 양성사업을 추가하고 예산도 증액키로 했다.
도는 고학력 청년실업해소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과 연계한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IT엘리트.설계엔지니어(CAD)양성사업에 도비 5억5천200만원을 투입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별 양성기관은 IT엘리트의 경우 경남대와 진주산업대 각 40명씩, CAD 인재는 경남대 산학협력단 40명 등으로 모두 120명을 양성하게 되며 도는 각 사업에 대해 도내 5개 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최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의회를 거쳐 이들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도는 이에따라 IT엘리트 양성에 3억5천여만원, 설계엔지니어 양성사업에 2억원을 각각 투입하게 되며 오는 연말까지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기업이나 일본기업 등에 90%이상 취업시킨다는 목표다.
교육대상자는 197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경남에 주소를 둔 대학졸업자 가운데 미취업자나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도 가능하다.
도는 2005년부터 IT엘리트 양성사업엔 나서 지난해까지 매년 75∼80명씩 배출해왔으며 취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반응이 좋아 올해 설계엔지니어 양성사업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