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 중소서비스 업체들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청의 '2007년도 중소기업 인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식기반 중소서비스업체의 기능직 인력 부족률이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기반 중소서비스 업체에는 부가통신업·정보처리업·자연과학·연구개발업·전문 디자인업·경영상당업 등이 포함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소서비스 업체에 종사하는 기능직 인력은 1만6천345명으로 부족 인원은 3천333명에 달한다. 특히 5~19인 정도의 소규모 업체의 경우 30% 가까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중기청 설명이다.
중소제조업체의 경우에도 전체인원의 3.93%에 해당하는 9만여명의 인력난을 겪고 있었다. 직종별로 기능직이 7.4%로 인력부족이 가장 심했고 다음으로 전문가(4.97%), 기술직(3.79%), 판매관리직(3.53%)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 지역별로는 전남이 인력 부족률 5.59%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5.45%), 울산(4.76%), 대전(4.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의 인력지원팀장 김주화 사무관은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병역특례 혜택과 일하며 학점을 이수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력실태조사는 중기청이 2007년 9월 기준 상시종업원 5인이상 300인 미만의 전국 8천개 중소 제조·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출처 : 아이뉴스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