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2일자 중앙일보 1면 “노동부 채용박람회 5년간 169차례, 39억원 쓰고 취업률 3.9%뿐” 제목의 기사내용 중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음과 같이 노동부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내용]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선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7월까지 노동부가 주관한 채용박람회는 모두 169차례, 예산 39억원이 넘지만 취업률은 3.9%에 불과하다고 보도
[노동부 입장]
채용박람회는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취업)과 함께 다양한 구직지원 코너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구직지원 코너 : 구직자의 직업적성?능력진단을 위한 직업심리검사 코너, 면접요령·이력서 작성 컨설팅 코너, 유망 자격증 상담코너, 직업훈련 상담 코너 등
채용박람회에는 노동부(고용지원센터), 직업훈련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자격) 등이 공동으로 참여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당장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구직자 뿐만 아니라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2006년도 채용박람회 참여인원 144천명 중 순수구직자는 5만2000명(36%), 구직지원행사 참여자는 9만2000명(64%)에 해당
따라서, 취업률만을 가지고 채용박람회의 효과를 논하기보다는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고용지원서비스 제공도 고려돼야 하며 취업률에 있어서도 전체참여자(순수구직자 + 구직지원 행사 참여자) 대비 취업자수로 산정하는 것보다 참여 구인업체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구인인원 대비 취업자수(구인 충족률)로 산정하는 것이 행사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채용률(구인충족률) : 취업자수 / 구인인원 × 100
아울러, 노동부는 채용박람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지방청별 연간계획을 사전에 심사, 지역별 편중 및 유사행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대해서도 예산(5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취약계층(고령자?주부?새터민 등) 중심 행사개최, 민간단체와의 공동개최 및 예산지원 등을 통해 더욱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출처 : 국정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