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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하반기 대기업 공채 키워드는?2007-09-1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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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두드러지는 요즘,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인재들이 올 하반기 공채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디지털 시대에서 사이버 세상을 리드해 갈 수 있는 창조적인 사람, 국제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를 인재상으로 삼는다. 이에 영어회화 능력이 삼성 취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하반기 공채부터 삼성전자는 영어 회화력 평가 우수자에게 가점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2006년 가을 채용부터는 영어회화실력이 낮은 지원자의 경우 국내영업직군 지원자를 제외하곤 면접시험에서 불합격 처리하는 것을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다.

SK는 대졸신입(700명)에 이어 100명의 글로벌 인재를 이달 22일까지 접수한다. 글로벌 인재 지원자격은 해외 MBA 및 석ㆍ박사 과정을 이수한 자이다. 또한 한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지원도 받고 있다. 기존 중국 진출 기업들이 중국 칭화대나 북경대 등 대학에 다니는 한국 학생을 위주로 글로벌 인재를 등용한 반면, SK는 작년부터 이들 대학의 한국인과 현지인을 골고루 채용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공동채용방식에서 현대ㆍ기아 개별채용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전형 순이다. 면접은 실무진 면접과 임원면접 두차례로 이뤄진다. 이들 면접의 평가 포인트는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을 도출하는 적극적인 태도, 미래를 준비하며 변화를 시도하려는 의지, 상대방을 포용하는 논리력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국제화 능력 등이다. 10월초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이 치뤄진다.

LG전자도 채용의 키포인트는 '글로벌'. LG전자는 채용시 영어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다만, 높은 토익점수보다는 영어회화능력이 더 중요시된다. LG전자 채용 관계자는 "LG 전자의 경영목표는 2010년까지 세계 3대 전자ㆍ정보통신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영어회화 실력과 더불어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자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끈질긴 승부근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가치 창출에 열정적인 사람인 Right People을 선발하기 위해 'RPST(Right People Selection Test)'를 실시하고 있다. RPST는 다른 기업의 직무적성검사(지능검사 방식)와는 달리, R&D 직군과 비R&D 직군의 검사문항을 차별화해 업무 분야별 필요 역량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LG전자 지원 접수는 이달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 아시아경제신문<황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