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무료취업상담실
무료취업상담실

제목공기업 하반기 채용 늘려2007-09-11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대부분 학력·연령제한 없애

올 하반기 일반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공기업들은 지난해 수준보다 다소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기업 대부분이 올해부터 연령과 학력 제한을 없애고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촌 출신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대하는 ‘사회형평적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공기업 42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9%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반면 23.8%는 ‘채용하지 않는다’, 14.3%는 ‘채용계획이 미정’이라고 답했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공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늘어난 1739명으로, 채용계획이 미정인 공기업을 감안하면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 하반기에 일반공채 169명, 사회형평적 채용 30명 등 모두 6급 사원 199명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사무와 기술이며, 학력과 연령제한이 없다.사회형평적 채용 부문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구성원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취업보호대상자, 농어촌출신자, 혼혈인,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에게는 별도의 가산점을 준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신규인력 채용에 나선 건강보험공단은 전산직 6급 사원 25명을 모집하고 있다. 역시 연령과 학력제한을 폐지하고,보훈대상자와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효행·선행자, 공공기관 이전지역 출신자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사무직과 기술직 분야의 신입사원 2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은 일반·지역·장애인·울진 의무근무 등으로 세분돼 진행된다. 지역모집 부분은 고리, 영광, 울진 등 원자력본부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지역 주민들이 일반모집 분야에 지원해도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이 200명, 금융감독원이 50명 내외, 한국수출입은행이 38명, 한국은행 35명, 한국산업은행 75명 내외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출처 : 문화일보<방승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