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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턴십, 금융업과 홍보.마케팅직이 많아" <잡코리아>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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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취업준비생들은 주로 금융업종에서 홍보/마케팅직 인턴십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대졸 취업준비생 3천754명을 대상으로 '인턴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7.0%가 '인턴십 경력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이 인턴십을 했던 업종으로 금융업이 19.2%로 가장 많았으며 유통/무역업(10.3%), 호텔/항공/관광업(9.1%), IT/정보통신업(8.8%), 식음료/외식업(5.3%)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으로는 홍보/마케팅(16.9%), 회계/총무/인사(16.3%), 영업/판매(14.7%), 기획(9.5%), IT/정보통신(6.6%) 등의 순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주로 중소기업(34.4%)과 대기업(34.1%)에서 인턴십 경험을 쌓았으며, 외국계 기업(17.4%), 공기업(14.1%)에서도 한 이도 있었다.

인턴으로 근무한 기간은 '3개월 미만'(47.4%)이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3~6개월'(27.7%), '6개월~1년'(14.6%), '1년 이상'(10.3%) 등 인턴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89.7%가 1년 미만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급여수준(식대, 교통비 포함)은 주로 한달에 100만원 이상(30.0%)이었으며, 70만-100만원(28.2%), 50만원 미만(18.3%), 50만~70만원(17.4%) 등의 순이었다.

인턴으로 일했던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인턴 경험이 취업에 '많은 도움'(54.5%)이 되거나 '조금 도움'(39.4%)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들이 인턴십을 지원하게 된 목적도 '직장 경험을 쌓아서 추후 취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57.7%)가 가장 많았으며,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다가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위해서'(20.2%), '지원한 인턴업무 내용에 흥미가 있어서'(17.4%), '아르바이트 대신 임금을 벌기 위해서'(4.7%)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인턴경험이 없는 취업준비생(3천115명) 중 96.5%는 '기회만 닿으면 인턴십을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73.0%는 '무급이라도 인턴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들의 인턴십 선발의 경우 공채 못지않은 입사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인턴십의 경우 곧바로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관련 분야의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또 사회생활을 위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력개발 프로세스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