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현재 점별 3∼4명 장애인이 근무 중이며 전국 53개 점포에서 총 184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139명보다 32% 늘어났으며 올해 말까지 220명으로 채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채용은 전국 점포에서 수시채용 형태도 진행된다. 가까운 롯데마트 점포에 미리 지원서를 제출하면 점별로 결원 발생 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본 후 채용한다.
특히 대형마트는 상품진열, 매장안내, 서비스, 사무직 등 다양한 업무를 맡을 수 있어 이정도 업무를 수행할 정도면 지원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에서 근무중인 장애인은 지체장애 100여명, 시각장애 20여명, 청각장애 19여명 등이 근무하고 있으며 정규직에도 10여명이 근무 중이다.
롯데마트 지원부문 이삼구 이사는 “대형마트 근무는 육체적으로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장애인 직원들은 오히려 더 성실하고 의욕이 강하다”면서 “상대적으로 취업기회가 적은 장애인 채용을 적극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박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