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들의 상반기 막바지 공채가 한창이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대웅제약, 종근당, LG생명과학 등 주요 제약사들이 신입 및 경력공채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달 31일까지 상반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직종은 관리직, 개발직, 연구직, 생산관리직 등. 지원자격은 관리직은 4년제 대학 3학년~4학년 1학기 재학생, 연구직은 약학 또는 화학 관련 전공의 대학원 1학년~2학년 1학기 재학생 등 직종에 따라 다르다.
근무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6주간으로 한달 기준 100~15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인턴근무 우수자에 대해서는 정규채용시 가점을 부여한다.
종근당은 6월 11일까지 약리안전, 생물공학, 제제연구, 약물전달체계(DDS), 제조관리, 품질보증 등의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제조관리와 품질보증 부문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나머지 부문은 석사 이상으로 모집부문에 따라 상이하다.
LG생명과학은 국내영업, 영업지원, 유통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영업의 경우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영업지원은 법학 등 사회계열 전공자, 여신관리 경력자, 채권관리와 은행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모집기한은 6월 3일까지.
한국얀센에서도 6월 15일까지 영업직과 국제임상전문가를 채용한다. 영업직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로 198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한한다. 국제임상전문가는 국제임상경력 3년 이상, 토익 800점 이상이어야 하며 약사, 간호사는 우대.
동화약품도 6월 3일까지 영업, 개발, 생산관리, 합성, 연구(석사)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마케팅, 품질보증 부문에서 신입,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신입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올 8월 졸업예정자로 연구직은 석사, 박사 학위수여자 또는 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2007년도 학군 및 학사 전역장교, 약사면허 소지자는 마케팅, 개발, 연구, 품질보증 부문에서 우대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한미 FTA가 타결로 제약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긴 하지만 반대로 시장 개방 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움직임 속에서 신약개발, 영업강화를 위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국내 제약사 채용 전망을 분석했다.
출처 : 뉴시스<김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