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5곳 중 1곳이 사회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입사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사회봉사활동 가점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온라인 취업포털 업체가 16일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중 71개 사를 대상으로 ‘사회봉사활동 가점제도 운영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18.3%(13개사)가 신입사원 채용 때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가점을 준다’고 응답했다.
또 29.6%(21개사)는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가점은 없지만 면접시 참작한다`고 답했고, 46.5%(33개 사)는 ‘가점제도가 없다’고 밝혔다.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조선.중공업(40.0%)과 IT.정보통신(40.0%)이 ‘사회봉사활동 가산점 제도’를 가장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건설업(37.5%) △석유.화학(22.2%) △유통.무역업(14.3%) 등의 순이다.
기업별로는 SK네트웍스 대우조선해양 SK텔레콤 동부화재 등이 ‘사회봉사활동 가점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STX그룹 현대중공업 한화석유화학 기업은행 등은 `가점은 없지만 면접시 참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사회봉사활동 경험을 통해서 얻은 나눔과 희생정신 등을 면접 때 고려하는 것은 인성을 강조하는 기업 채용 방침과 연결돼 예비 취업준비생에게는 학교생활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