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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기업 일자리 꾸준히 늘렸다2007-05-08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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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삼성전자 84%-LG필립스 245% 늘어… 전자업종 증가 뚜렷

최근 5년간 대기업들이 꾸준히 일자리를 만들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0위 내 상장사들(비교 불가한 롯데쇼핑 등 일부 기업과 금융사 등 제외)의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2001년 말 31만119명에서 지난해 말 37만2403명으로 2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3.8%의 순증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이들 기업체에 신규 취업한 직원 수에서 각종 사유로 퇴직한 직원 수를 제한 순증치를 보여 주는 것인 만큼 실제 신규 취업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대기업들이 고용문제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고 있다는 세간의 비판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도별로는 2002년 직원 수가 31만2164명으로 전년에 비해 0.7%(2045명)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2003년에는 2.1%(6521명)가 늘어난 데 이어 2004년엔 4.9%(1만5680명), 2005년엔 8.1%(2만7078명)가 각각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2006년에는 상승폭이 다소 줄기는 했으나 1만960명이 늘어나 3%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업종이 꾸준히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직원 수는 같은 기간 4만6570명에서 8만5813명으로 3만9243명이 증가해 무려 84.3%가 늘었다. 연평균으로는 13.4%가 증가해 30개 기업 연평균 직원 수 증가율 3.8%를 훨씬 웃돌았다.

LG필립스LCD도 4783명에서 1만6520명으로 1만1737명이 늘어나 245.4%나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로는 29.0%나 됐다.

하이닉스도 2001년 1만3614명에서 2004년에는 1만994명으로 줄었다가 2005년 1만5492명으로 급증세를 보인 뒤 지난해 1만6520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유통업체인 신세계도 8590명에서 1만2489명으로 3899명이 순증하면서 45.4% 늘었다.

이 밖에 강원랜드가 1017명에서 3135명으로 2118명이 증가하면서 208.3%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로는 30.7%를 기록해 조사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안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