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크그룹은 오는 5월부터 IT관련 분야 한국의 인재를 연간 1,500명 이상 채용키로 하고 머니투데이 후원으로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다고 아크그룹 계열의 한국법인인 (주)지테크케이(대표 김형민, www.gtechk.co.kr)가 밝혔다.
아크그룹은 금형 및 IT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본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한국에도 금형 기업등 여러 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아크그룹은 일본내 IT 인력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점을 고려, 자회사인 일본 자스넷사를 통해 서울 역삼동에 지난해 말 현지법인 (주)지테크케이를 설립, 인력센터를 개설하고 최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지법인 설립전까지는 지사형태로 IT 인력 채용업무를 진행, 총 13차에 걸쳐 500여 명의 한국 인재들을 일본 아크그룹 및 계열사 등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취업 대상 일본 기업들은 IT 전기전자 자동차 우주항공 기계설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지테크케이 김형민 대표(사진)는 "일본 기업이 직접 한국 인재 채용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IT 강국 한국에 인재가 많은 반면 일본에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고 있다"며 "한국의 취업난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한일 IT 인재채용 프로젝트'는 일본어 및 IT 분야 일정한 실력이 되면 화상인터뷰 및 아크그룹 계열사 등의 맞춤 업그레이드교육 이수 후 곧바로 채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고와 기본 역량을 갖춘 사람이라면 일본어 및 IT 분야 지식이 없어도 적절한 업그레이드교육을 거쳐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요강을 보면 1979년 이후 출생자로 전공불문, 남녀불문이며 일본어와 IT/자동차설계/전기전자/기계/우주항공 분야 가능자는 즉시 채용될 수 있다. 한국 인재들이 취업하게 될 아크그룹 등 일본 기업들의 급여수준은 대졸초임 기준 연봉 3,000만원 안팎이라고 지테크케이 관계자는 말했다. 경력자의 경우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
지원은 아크그룹 인력개발센터 이메일(info@gtechk.co.kr)로 지정서식(www.gtechk.co.kr에서 다운로드)을 보내면 된다. 역삼동 (주)지테크케이로 직접 방문 접수시 바로 합격여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면접 후 합격자는 머니투데이를 통해 발표한다. 이미 14기 모집은 마감되었으며, 즉시 채용 가능자와 업그레이드 교육 후 채용될 대상자를 현재 모집 중이다.
한편 현재 국내 공공기관 미디어사 등에서 상당수의 해외취업 훈련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력 교육 후 마땅한 취업처를 찾는데 애로를 겪고 있어 지테크케이가 이들 훈련원과 협력할 경우 훈련원 졸업자들의 해외취업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테크케이는 취업 희망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아크그룹 등 취업 대상 기업들을 탐방하고 기 취업자들의 근무처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인재채용 프로젝트의 신뢰도 및 차별점을 대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채용문의: (02)555-8136.
출처 :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