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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획-인턴십>다양한 인턴십 기회들을 잡아라!2007-04-24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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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하기가 취업하기만큼이나 어려운 요즘, 빈자리가 있다면 전공?적성을 막론하고 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대학생들의 심정이다. 하지만 자신이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분야별로 인턴십 동향을 살펴보자.

심새롬ㆍ표혜진 대학생기자(ssr486na@naver.com)


인턴십은 크게 국내ㆍ해외, 유급ㆍ무급으로 분류된다. 세분화해서 보면 마케팅ㆍ인사ㆍ금융ㆍ홍보 등과 관련된 일반 기업, 국회ㆍ각 나라 대사관ㆍ각종 공사ㆍ정부 청사 등을 포함하는 공공기관, ITㆍ의학ㆍ기초과학ㆍ각종 제조ㆍ산업 등의 이공계열 연구소, 그리고 각종 언론사, 문화예술공연 분야, 호텔ㆍ서비스 분야, 각종 사회과학 연구소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 분야별로 자세한 인턴십 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반 기업

우선 일반 기업 인턴십은 국내?외 기업들의 인턴십이 포진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웬만한 공채보다 더 어렵다는 한국 P&G, 로레알이다. 선발 전형에 있어서도 영어 그룹토의, 워크숍 등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기업들은 인턴십 프로그램 설명회를 따로 개최하고 있으며 인턴십 과정 수료 후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기회를 주거나, 아예 인턴십을 통해서만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도 한다. 인턴사원 채용과정은 1차 서류 전형, 2차 논리력ㆍ영어독해력 등을 평가하는 필기시험, 3차는 부서장ㆍ임원진들과의 한국어 및 영어 인터뷰가 이어진다.


▶IT 분야

IT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들 수 있다. 이 기업은 3년 전부터 연 2회 마케팅, 영업, 인사, 교육 등의 분야에 걸쳐 20여 명의 인턴을 선발하는 ‘썬 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대 1 멘토링 방식으로 학생 당 한 명의 썬직원 멘토를 맺어 주어 인턴이 지원한 분야의 실무 경험 및 일정 프로젝트를 완수하게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6개월의 연수 기간 동안 6회 이상, 50시간 이상의 ‘SunStar Development Training’ 기회도 주어지는데, 이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연수생에게는 신입사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국내 IT기업 안철수연구소도 1년에 2번, 6개월 장기 연수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연구개발부문 26명, 경영지원 부문 2명, 이렇게 총 28명의 6기 연수생을 선발했고 연수 프로그램 수료자에 한해 신입사원 정기 공채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시큐리티 대응센터의 분석 2팀에서 연수 중인 김래환(인하공전 컴퓨터정보공학 03) 씨는 스파이웨어 동향 파악 및 샘플 수집, 기초 샘플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이 분석했던 악성코드가 실제 엔진에 배포되어 다음날 치료되었을 때가 가장 기뻤다며 연수생활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공 기관

공공기관 인턴십 중에서는 외교통상부를 주목할 만하다. 무급이지만 경쟁률이 치열할 정도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외교통상부 내에 다양한 분과들이 있는 만큼 요구되는 조건과 외국어 능력이 조금씩 다르다. 여름ㆍ겨울 인턴십 모집 기간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각 부서별로 수시 모집 공고가 나기도 한다. 현재 외교통상부에서 인턴 근무 중인 김미리(가명ㆍE대 철학과) 씨는 평소 관심 있었던 국제 이슈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채용절차는 대부분 서류와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국ㆍ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면접에서는 근무부서에서 담당하는 지역 관련 시사이슈, 국제무역, 통상에 관한 질문이 주어진다.


▶언론사

종합일간지, 각종 월간지를 비롯한 여러 언론사에서 모집하는 약 1~2개월 과정의 인턴십은 장차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인기다. 2002년부터 인턴기자를 선발해온 조선일보는 내년부터 취재 가능한 관공서에 인턴기자들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일보는 2002년부터 탐사기획공모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턴기자를 운영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해 처음으로 인턴기자 20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21명을 뽑아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했다. 헤럴드경제 및 코리아헤럴드도 2006년부터 대학생 인턴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방학 전 신문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가 나가며 작문과 면접 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온라인 뉴스 제공업체에서도 인턴을 모집한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야후는 매년 2회에 거쳐 인턴생을 모집한다. 2개월 남짓한 이 인턴십 과정을 수료한 이고운(이화여대 정치외교 02) 씨는 야후 미디어 뉴스 스포츠팀에 소속되어 기사 편집을 담당했다. 이씨는 “사장님과 10명의 인턴생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교육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인턴 워크숍 개최 등 회사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어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인턴십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출처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