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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조업 8만명 불과 일자리 없다2007-04-1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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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실업률이 전국 하위권에 계속 머무는 이유는 무엇일까?
12일 대전·충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및 1/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실업률은 4.3%로 부산·인천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1년전에도 4.3%였다.

대전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69만3000명으로 취업자는 66만3000명, 실업자는 3만명, 비경제 활동인구는 49만6000명이다.

◇일자리 부족=취업자 분석 결과 제조업(8만명)과 농업(9000명) 종사 인력이 지난해 3월보다 각각 2000명이 감소했다. 전기, 운수창고, 금융업 종사자는 7만7000명,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도 16만명으로 1년전보다 4000명, 7000명이 각각 줄었다. 반면 건설업은 2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7000명 늘었다.

올 1/4분기로 보면 제조업 종사자는 7만9000명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5000명이 줄었다. 도소매·음식숙박업도 15만8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1만명이 감소했다. 어려운 경기와 대전에 취약한 제조업 등의 영향으로 일자리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직, 단순 노무직 종사자 많아=직업별 취업자 분석결과 서비스·판매직 종사자가 17만명선을 계속 유지했다. 올 3월엔 17만 1000명으로 1년전보다 5000명이 줄었다. 직업별 분석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능·기계조작·단순 노무직도 20만8000명으로 작년 3월에 비해 1만2000명 늘었다. 작년 1분기에 비해선 9000명이 증가했다.

대전이 생산 및 기술기반이 약하다 보니 서비스 및 판매직 종사자와 단순 노무직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임시근로자도 줄었다=대전지역의 종사자 지위별에선 임금 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3만8000명으로 작년 3월에 비해 1만8000명 줄었다. 일용근로자도 3000명 감소한 6만9000명에 달했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28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2만7000명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의 경우 무급가족 종사자가 2만5000명으로 1년전보다 2000명 증가했으며, 자영업주는 15만3000명으로 1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조사에서 일시휴직자는 지난해 3월 7000명에서 4000명이 늘었다.

한편, 이 조사는 통계청에서 대전지역 표본가구 150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1주간의 경제활동 상태를 파악한 것이다. <구재숙 기자>

출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