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 근로가능 장애인의 34%가 사무직과 단순 노무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30일까지 관내 근로가능 장애인 742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취업희망 우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응답자(354명)의 17.7%(63명)가 '사무직'을, 16.3%(58명)는 '단순노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9.3%(33명)가 '운전직'을, 7.6%(27명)이 '직업훈련'을, 4.2%(15명)가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2.5%(9명)이 '사회복지분야'를, 기타 42.4%(149명)의 순으로 희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들은 무관, 기술직, 영업직, 컴퓨터관련, 경비 등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이들은 임금에 대한 질문에 52.5%(186명)가 '80~100만 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27.4%(97명)이 '80만 원 이하'로 나타났으며 11.8%(42명)는 '150만 원 이하'를 희망한 반면 160만 원 이상도 8.3%(2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48.5%(172명)가 '40대'로 주류를 이루고 있어 40대가 직장을 갖기를 가장 많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장애인들이 작자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 조사 자료를 통해 장애인들이 적성에 맞는 취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강정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