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대전지방노동청 등이 29일 개최한 '2007노인일자리 박람회'가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려 3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영관 시의회 의장, 권선택 국회의원, 김맹룡 대전지방노동청장 등 유관기관 단체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노인일자리 박람회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행렬이 온 종일 이어진 가운데 1만3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노인일자리 박람회에는 5000여건의 이력서가 접수돼 60세 이상 어르신 3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경비 청소 등 단순 업무는 물론 운전과 기계, 조립생산 등의 전문직종을 원하는 노인들도 많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민간부문 위주의 취업알선에 중점을 두고, 이력서 사전접수제도 시행과 근로기준법 취업기술 강연 등을 통한 노동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미용, 도배 등의 체험관 부스 운영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일자리사업 홍보강연 등을 실시했다.
특히 노동청과 공동으로 구인업체 발굴을 추진하는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갖춰 총 157개의 업체 및 기관의 부스를 설치해 노인 인력을 모집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 알선한 이들의 계속적인 고용여부를 노동청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전산망 등을 활용해 확인하고 미취업 노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취업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뉴시스<육심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