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대기업 중견인력 활용 및 중소기업인력지원제도 설명회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센터”)는 23일 전경련 회관에서 ´대기업 중견인력 활용 및 중소기업인력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경련, 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개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설명회는 대기업의 중견인력활용을 통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인적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례발표를 통한 이해제고 및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에서 박종선 센터 소장은 “우리 경제가 경제의 세계화와 시장의 광역화, 중국의 성장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기술혁신과 산업구조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경쟁력있는 인적자원의 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권 노동부 고용정책심의관은 ´향후 노동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의 양과 질에 관한 문제가 핵심"이라고 지적하고 "중장기 노동비전을 마련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More and Better Jobs)´ 창출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환 서기관(노동부 고용정책팀)은 "지난해 전경련의 건의 및 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노동부가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 제도´는 장려금을 지급한 결과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완화되고 고용효과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은 지난해 385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 1만3천223명이 채용된데 이어, 올해에도 2월까지 100억원을 지원해 3천352명이 채용되는 등 고용유발효과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에 대한 중소제조업체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지원금이 약2배가 증가했으며, 고급인력의 고용유발효과가 큰데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은 중소기업이 전문인력(경영기획전문가, 제품기술개발자, 이공계 석·박사학위 소지자 등)을 채용하는 경우 1인당 6개월 동안 120만원씩 이후 6개월간 월 60만원씩, 업체당 최대 3천24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어서 이교원 그룹장(LG전자 구매전략그룹)은 ´중견인력이동제 운영현황´이란 제목으로 인력부문에 있어서의 협력회사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경련에서 발표시 2005년에 6명이었던 파견인원이 2006년에는 33명으로 증가됐다고 전했다. LG전자는 OB Pool제 운영을 통해 우수인력을 공급하고, LG e-홈페이지의 상시채용 채널을 이용, 협력회사의 채용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실행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력이동 후 정기적 모니터링 등을 통한 사후관리 강화와 함께, On-Line Expo제(협력회사와 임직원 상호간 희망하는 상대를 Search하는 것으로서 구매와 인사팀이 각각 협력사와 임직원을 지원해 상대를 Search해주고, 문의사항에 응대해 주는 제도)를 분기당 1회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잡코리아의 황선길 본부장(컨설팅사업본부)은 ´취업·재취업 트랜드와 중소기업 인력수급원활화 제언´제하의 발표에서 SK 커뮤니케이션즈, 월드건설, (주)선양, 우리은행, 안철수 연구소 등 여러 기업 사례를 설명하면서 최근 기업 채용의 절차에 파격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기업 채용 트랜드의 초점은 창의력과 위기관리능력, 사회적 친화성과 같이 계량화할 수 없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항목들로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EBN산업뉴스<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