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해 '2007년도 지역고용개발 특화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제안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고용개발 특화사업은 전북지역 일선 시군에서 일자리창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군이 대학과 연구소, 민간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토록 했다.
사업분야는 모든 분야에서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도 전략산업 및 시군의 지역연고산업, 우량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공공근로사업과 같이 이미 지원을 받고 있거나 청년취업 인턴지원,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술인력 교육지원 등 도에서 시행 중인 사업은 제외된다.
사업 제안서는 내달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창의성과 수행능력, 실현가능성, 예산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고 5~10개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당 5000만원~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연말평가를 통해 지속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이듬해 사업에 선정될 경우 계속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이 올해 시범 시행하게 되는 점을 감안해 이달말 사업발굴 및 시행계획 등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인재 전북도 투자유치국장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국가와 사회적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이 매우 중요한 현안과제로 대두돼 자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코자 지역고용개발 특화사업을 마련했다"면서 "대학과 민간단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사업을 발굴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권철암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