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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재테크 열풍에 대학가 증권동아리 ‘인기’2007-03-1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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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재테크 열기가 전 사회로 확산되면서 새학기 신입회원 모집이 한창인 대학가에도 증권 동아리가 단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창립 11년째인 강원대학교 증권동아리 `STOCK'은 신입회원 모집 3일여만에 23명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림대학교 재무금융학과 동아리인 `시장통'도 연일 신입생의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은 어렵다며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들던 예전과 달리 요즘 대학 신입생들은 경제와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게 동아리 회원들의 설명이다.

대학 동아리라고 마냥 아마추어 수준에 머물러 있지는 않다.

한림대 `시장통'은 실제로 지난해 펀드 공모를 통해 34.16%의 수익률을 올려 관심을 모았으며 강원대 `STOCK'에서도 500만원으로 10배의 수익을 낸 사례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또 순수학술동아리로 출발했지만 동아리 출신 졸업생들이 실력을 인정받아 증권업계로 진출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통' 회장인 김진원(한림대 재무금융학과 3학년)씨는 “역대 동아리 졸업생 중 상당수가 증권업계로 취업했다”며 “처음에 취미활동을 위한 동아리 활동이 취업 등 인생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TOCK의 회장을 맡고있는 박명철(전기전자정보통신학과 2학년)씨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강원일보 신하림기자·peace@kwnews.co.kr

출처 :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