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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철저한 준비만이 이직의 성공 '비결'2007-03-0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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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의 수험전략기]

IMF 환란 이전까지만 해도 처음 선택한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것이 당연했다. 30여년을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이 미덕이었고, 꾸준함의 표상으로 보였다.

하지만 환란 이후 우리 사회에서 정년을 보장해주는 직장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가 되어 버렸다.

표면적으로는 정년이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명예퇴직'이라는 이름 아래 퇴사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정도만이 우리 사회에서 정년을 인정하는 직종인데, 그마저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다고 하니 변화의 속도가 참으로 빠른 모양이다.

얼마 전 신문기사를 보니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장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평균 취업연령이 26세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38세에 퇴직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삼팔선'이라는 조어가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렇듯 과거에 비해 고용이 불안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능력 있는 직장인들이 자신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옮겨 다니는 현상 역시 늘어난 것도 주목해야 한다.

경제신문을 보면 억대 연봉의 샐러리맨 사이에서는 이직이나 전직을 통해 성공한 케이스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기때문이다.

경력관리와 네트워크의 시대라고들 한다. 실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혼자의 머리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몇 안 된다.

대부분은 협업 시스템을 통해 큰 일을 도모하게 마련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모여 힘을 합치는, 네트워크의 힘이다.

또 아무도 정년을 보장해주지 않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 안정된 틀을 생각하며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생각인 것 같다.

이제 이직과 전직은 조직에서 낙오한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다.

사회의 구조 자체가 더 나은 자기 발전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력을 냉정하게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을 향해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하지만 막연한 생각으로 이직과 전직을 꿈꾼다면 이보다 더 위험한 선택은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자신의 이력서를 냉정하게 돌아보십시오. 남들과 차별되는 자신만의 강점이 잘 묻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라. 지금의 기득권을 버렸을 때 너 나은 기회를 개척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가? 만일 그렇다는 스스로의 평가가 내려졌다면 결연히 더 큰 기회의 땅으로 나와야 한다.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었다면 지금부터 차곡차곡 자신의 경력을 쌓아두라. 이직과 전직은 자신의 궁극적인 인생목표를 향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조건이 좋은 곳을 찾아가는 불나방식의 이동은 이로울 것이 없다.

바로 이것이 변화에 대한 도전과 꾸준함의 겸비이다.

현재의 직장보다 더 큰 만족을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오늘부터 준비하라. 그리고 먼저 자신의 인생목표부터 다시 한 번 뚜렷하게 설정해야한다.

※이 글을 쓴 이미숙 부사장은 현재 ㈜이그잼의 수험전략연구소장을 맡아 공무원, 공기업 취업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앙대 강원대 등 전국 약 50여개 대학에서 취업과 진로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출처 : 데일리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