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졸업예정자 10명 중에 2.5명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졸업예정자 4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5.5%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30.2%, 여성 18.5%로 여성보다 남성의 취업률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기업의 형태로는 ‘대기업’이 56.4%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 23.1%, ‘벤처기업’ 9.4%, ‘외국계 기업’ 7.7%, ‘공기업’ 3.4% 순이었다. 또 남성은 대기업 취업자가 67.5%로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중소기업(41.2%)이 가장 많았다.
취업을 위해 가장 비중을 두고 공부한 것으로는 ‘외국어’가 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외국어’ 34.2%, ‘전공공부’ 31.6%로 두 분야 모두에 골고루 비중을 둔 반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학생들은 ‘외국어(48.2%)’, ‘전공공부(26%)로 외국어에만 두 배 가까이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정보를 주로 얻는 통로는 ‘인터넷’이 84.7%로 독보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취업 지원실’ 6.3%, ‘교수님 및 선후배’ 5.9% 등이 있었다. 하지만 취업에 성공한 학생의 경우 ‘학교 취업 지원실’의 정보를 얻었다는 응답이 13.7%로 미 취업학생들(3.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취업지원실의 활용이 취업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출처 :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