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고려대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을 담은 ‘2007년 면접노트’ 책자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책자에 따르면 국문이력서는 가능한 영어와 한자를 쓰지 말고 한글로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력서가 1장을 넘지 않도록 간결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자필이력서를 요구하면 검정색 필기도구로 작성한다. ‘자필 이력서’라고 명기돼 있지 않다면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 좋다.
자기소개서는 분량에 구애받지 말고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주제어를 먼저 제시하고 설명을 덧붙이는 두괄식 전개도 읽는 이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성장과정은 기업 이미지와 맞는 특성을 부각시켜 진부하지 않게 작성해야 한다. 단문과 신선한 표현을 쓰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에서는 한 마디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설교하듯 말하는 것은 금물이다. “면접 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짧은 감사표현으로 첫 인사를 대신하는 것도 괜찮다. 사보나 취업한 동문들을 통해 해당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익혀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원철 기자 wonchul@kmib.co.kr
◇면접노트에 담긴 핵심 면접요령
·기업에서 사용하는 용어 파악(사보, 취업동문)
·기업에서 자랑하는 우수사원에 대한 정보 파악
·회장이나 임원이 외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어떤 점을 중요시하는지 파악
·임원진 이름 숙지
·회사의 최근 주식시세, 재계 순위 등 파악
·대답은 두괄식으로
·토론면접 때 되도록 사회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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