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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두드리면 대기업 열리리라2007-02-26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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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만명 채용… 삼성 내달 5일부터 원서접수

삼성그룹이 다음달 5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 다음달부터 국내 대기업의 올 상반기 채용이 본격 시작된다. 올 상반기 공채에서는 삼성그룹 3500명을 비롯하여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1만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 같은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LG는 작년 수준, SK는 채용 늘려=작년 총 8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았던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350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은 4500명 수준이다. 상반기 삼성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그룹 채용 정보 인터넷 사이트(www.dearsamsung.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작년 4500명을 뽑았던 LG그룹도 올해 비슷한 채용규모를 유지한다. LG전자가 상·하반기 통틀어 2000명 이상, LG화학은 상반기 100명을 포함, 올해 400명 정도를 뽑는다.

LG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상반기 영업직 인턴사원 40여 명을 선발한다. SI(시스템 통합) 전문회사인 LG CNS도 상·하반기 구별 없이 500여 명을 뽑고,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도 올해 각 100여 명을 채용한다.

현대·기아차그룹과 롯데그룹은 4~5월쯤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각각 4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방침이다.

포스코도 올해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350여 명을 뽑으며 5~6월 중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2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작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는 기업도 있다. SK는 작년보다 채용 인원을 10% 정도 늘리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작년 상·하반기에 각각 300명, 800명을 뽑았다.

호황을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造船) 빅3 업체는 상반기에 각각 150여 명, 250여 명, 300여 명을 뽑을 예정으로 3~4월에 원서 접수를 받는다.

◆맞춤형 인재 선호=삼성그룹은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취업 3수’를 막기 위해 직전 학기 졸업자와 졸업예정자에게만 채용시험 응시자격을 준다.

입사 전형 과정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류전형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순으로 진행되는데 영어회화 능력 테스트가 강화된다. 모든 전형 과정을 통과해도 영어 면접에서‘의사소통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되면 탈락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공학교육인증원이 인증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공계 전공자는 우대 받는다.

LG전자는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직무적성 검사인‘RPST(Right People Selection Test)’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지능검사 방식의 직무적성검사와는 달리, 연구개발(R&D) 직군과 나머지 직군을 나누어 승부근성·실행력·전문역량·대인관계의 자질을 평가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현대중공업은 외국인과 7분 정도 회화를 하고, 40분 동안 자기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영어회화, 작문 시험을 강화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한자(漢字)검정능력 3급 정도의 한자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