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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대 대졸 구직자들 아직도 '눈높이' 안낮춘다?2007-02-20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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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백수 다시 급증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지난달 취업이나 구직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20대 후반(25∼29세) 비경제활동인구가 3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의 ‘월간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16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고용통계의 구직기간이 4주 기준으로 바뀐 1999년 6월 이후 최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생산 가능 인구 중 취업과 실업 상태가 아닌 것으로 취업 준비, 구직 단념, 가사, 육아, 연로, 심신 장애 등으로 구직 등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고령화로 인한 불가피한 추세다. 문제는 주력 청년층인 20대 후반 비경제활동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20∼24세는 12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3000명 줄었지만 25∼29세는 107만2000명으로 2003년 10월의 107만3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명이나 늘었다. 특히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월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학 졸업 후 눈높이에 맞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더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 554만3000명(8만4000명 증가) ▲통학 392만3000명(13만7000명 증가) ▲육아 154만6000명(2만1000명 감소) ▲그냥 쉬었음 159만5000명(1000명 증가) ▲연로 146만4000명(9만3000명 감소)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1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5만2000명) 늘었고, 여성은 1023만3000명으로 1.1%(11만2000명) 증가했다.

출처 : 세계일보<김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