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디네이터는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개념이 확장·발전된 것으로 최근 들어 점점 각광받고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요리에 어울리는 식기를 골라 보기 좋게 담고. 그에 어울리는 소품을 곁들이는 협의의 개념이라면 푸드코디네이터는 이를 포함해 음식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연출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즉. 음식제품을 기획·연출하는 맛디자이너로 TV. 영화. 잡지. 광고 등에 음식을 맛깔스럽게 형상화하는 작업이나 각종 레스토랑. 호텔. 백화점. 식품회사 등에서 음식 관련 비즈니스 전반의 일을 담당한다.
테이블세팅을 할 경우에도 여러 가지 창의력을 동원해 음식을 더욱 돋보이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고. 데코레이션의 모양을 점검하고 분위기에 관련된 조언을 하기도 한다. 양식. 한식 등 상차림기법. 장식기법을 창작하기도 하며. 파티기획·연출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연봉은 업무의 성격만큼이나 천차만별이다. 입문 단계에서는 대부분 교통비 정도만 받고. 기업이나 스튜디오에 취업한 경우에는 보통 직장인들과 비슷한 급여를 받는다. 능력을 인정받은 프리랜서들은 작품당 몇 백만원씩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