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지방 네트워크를 활용,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맺어주는 ‘인력 수급’ 사업에 나선다.
상의는 11일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5대 역점사업’을 발표하고 지방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총동원,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의가 발표한 5대 역점사업은 인력개발원 수료생 ‘취업예약제’ 실시, ‘재직자 훈련센터’ 확대, ‘권역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구축, 이공계 미취업생 훈련 강화 등이다.
상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15∼29세) 실업자는 36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대기업은 8000명, 중소기업은 20만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의는 ‘일자리 수급 사업’ 추진으로 ‘실업률 감소’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의는 우선 회원기업에 우수인력을 유치시키기 위해 인력개발원 수료생의 ‘취업 예약제’를 도입,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자에 대한 정기적 사후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지방상의와 인터넷 교육훈련을 확대 실시해 ‘이러닝 직업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의는 온라인 훈련대상자를 2008년 3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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