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쟁률 100대1 기본?
2. 대졸초임 최소 3000?
3. 어학연수 필수코스?
4. 면접성형 효과있다?
5. 취업 5종세트면 OK?
“2000만원대 초반 연봉, 너무 적지 않나요?” “어학연수 경험이 없어도 괜찮아요?” “입사 경쟁률이 수백 대 1이라던데….”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을 떨게 하는 잘못된 상식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일부의 소식이 마치 전체인 양 침소봉대(針小棒大)돼 취업 준비생들을 떨게 만들고 있는 것.취업전문 포털 인크루트는 5일 취업시장에 떠돌아다니며 구직자들을 떨게 만드는 잘못된 상식 5가지에 대해 진단했다.
1. 경쟁률 100대1은 기본?=일부 주요 대기업이나 공기업 입사시험에서는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웃돌기는 하지만 전체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낮다. 인크루트가 작년 12월 상장기업 465개사를 대상으로 입사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입사 경쟁률은 56.2대1이었고 10대1 이상~50대1 미만 기업이 34%로 가장 많았다. 2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기업은 6.7%에 그쳤다.
2. 4년제 대졸 초임, 최소 3000만원?=일부 기업에서는 신입 초봉으로 3000만원 이상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3000만원 이상을 주는 기업은 많지 않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1800만원 수준이다.
3. 어학연수는 필수?=해외 어학연수가 대학생들 간에 보편화되면서 취업 필수코스처럼 생각되지만 뚜렷한 목적 없는 ‘경력 채우기’식 어학연수는 취업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채용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4. 면접과외, 성형이라도 해야?=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면접 성형’을 고려하는 취업준비생들도 있다. 그러나 외모적 ‘인물’이 아닌 내적인 ‘인상’이 중요하다. 옷차림과 태도, 표정이 훨씬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요소다.
5. 취업 5종 세트면 만사 OK?=인턴십, 아르바이트, 자격증, 공모전, 봉사활동 등 소위 ‘취업 5종 세트’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취업 준비를 해왔다는 점에서 분명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취업 5종 세트를 준비했다고 다 통하는 건 아니다. 특화된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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