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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면접은 기업이 바라는 인재 찾는 과정2007-01-2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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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중요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네티즌들이 칼럼을 읽으신 후 이메일을 통해 공감을 느낀다는 의견을 보내주었는가 하면, 어떤 네티즌은 "그런 것까지도 면접의 대상이 되는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쪼록 이 칼럼이 더욱 더 전략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에는 바른 면접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

면접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보는 무대가 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과 직원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가늠해보는 행위로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실력은 서류라든지 객관적 지표로써 어느 정도 검증이 가능하지만 조직의 분위기에 어울리고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저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짧은 시간을 통해 면접관과 면접자는 끊임없이 코드를 맞추어보게 되고 이 때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은 바로 "면접에 임하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태도는 첫인상을 결정한다:노크를 하는 정도의 센스는 이제 기본이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 꾸부정하게 숨을 곳이라도 찾는 듯한 태도로 어떻게 험난한 취업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겠는가? 부처님의 염화미소와도 같은 온화한 표정으로 면접관에게 인사를 한 후 정해진 자리로 가서 반듯하게 앉아야 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인데도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인사를 빼먹는다든가 비스듬히 몸을 기댄 채 앉아 있는 태도는 실수라 하기에는 너무 크다.

자신감은 부족해도, 지나쳐도 문제:모든 것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것이 최선임을 우리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지나치게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엇이든 맡겨만 주시면 다 해낼 수 있다는 막무가내식 응답은 미덕이 아니다. 오히려 이런 태도는 면접관에게 전략적이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반대로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 없는 듯한 태도로 응답하는 사람에게 과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까? 질문의 본질을 얼마나 정확하게파악해서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공손한 태도로 면접관에게 전달하느냐가 합격의 관건인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아닐까?

가장 피해야 할 태도는 허둥대는 모습: 너무 긴장해서일까? 서류전형은 백전백승인데도 늘 면접에서만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긴장된 순간에 허둥댄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 표정부터 달라지고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어...어...'만을 반복한다.

기업이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바로 위기 대처능력이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면접관은 보고 싶어 한다.

회사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면접에 가기 전 당신은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가는가? 설마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 조차 검색해보지 않고 합격을 바라는가? 회사의 최근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바라는 인재상을 대략 가늠해볼 수 있다.

알아야할 것은 적뿐이 아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에 대한 정보는 풍부할수록 유리하다.

이미숙 (주)이그잼 수험전략연구소장

출처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