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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외국계 기업] IT분야 준비, 목표 업종 범위 좁이는게 바람직2007-01-2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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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은 보통 공개채용을 하지 않지만 IT 분야는 공개채용 문이 다른 분야보다 넓다.
IBM이나 오라클, SAP 등은 매년 정기적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이들 기업 공채의 특성은 매년 하반기에 뽑는다는 것. 따라서 이들 기업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가을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 수집에 본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가을에 공고를 내고, 11월부터 12월까지 서류 면접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인재를 뽑은 후 1월부터 출근하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IBM은 매년 100명 정도 인원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하고, 오라클 역시 50명 정도 뽑는다.

이들 기업은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사원 역시 수시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외국계 IT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특별히 요구될까. 오라클에 입사해 신입사원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영업팀의 손영호 씨는 "학창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자신감이 외국계 기업에 합격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붕어빵 장사를 비롯한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무장한 손씨는 고객상대 방법과 서비스 개념에 대해 소신 있게 설명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단순히 나열식의 뻔한 이야기보다는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면접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구체적인 목표 설정도 필요하다.

단순히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하기보다는 `외국계 IT기업` `외국계 유통 관련 기업` 등으로 범위를 좁히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 도움이 된다는 것.

정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에는 그 기업과 관련된 도서를 읽어 그들의 기업문화나 그들이 원하는 덕목에 대해 파악하고,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한다.

손씨 역시 "외국계 기업은 2차 토론면접 등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능력을 검증하는데 이를 위해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라면서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꾸준히 보면서 실제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외국계 기업의 장점은 한국 지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인력과 교류 협력하고 일할 수 있다는 점. 이 때문에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게 임하고, 능력을 키우면 외국으로 나가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출처 : 매일경제[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