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2007 주부 재취업 프로젝트
경제적 또는 자아실현의 이유로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가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과거보다는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모 취업 전문 사이트에 의하면 신규 구직자 등록자를 분석한 결과 기혼여성 구직자 수가 87.4%나 증가했지만 정작 취업률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취업의 문이 좁다고 포기하지 말자.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이다! 재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하는지 알짜배기 정보를 공개한다.
새출발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할까?
재취업, 마음가짐부터 바꿔보자
결혼 17년 차 주부 이경은씨(48)는 늦기 전에 자신의 일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했지만 막상 취업을 하려고보니 ‘이제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선다. 결혼, 출산, 육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주부들은 사회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는 생각에 초조해하거나 환경변화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취업전문 사이트 스카우트 취업전문가 홍혜명씨는 “일반적으로 주부 채용을 꺼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며 대신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고 주부인 자신과 직장인인 자신을 따로 생각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우선 자신이 결혼 전후에 해왔던 일들을 돌아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약간의 교육훈련을 통해 재진입이 가능한지 아니면 아예 새로운 일을 찾아야하는지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한 다음 구직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현명하다.
많은 주부들이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에 자존심 상해하거나 낙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첫술에 배가 부를 리 없다. 우선 대우나 보수가 낮은 곳에서부터 경력을 쌓아 이직하거나 몸값을 올리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호텔 같은 경우는 순환보직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인기 직책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입사 경쟁률이 낮은 직책과 부서를 지망한 다음 나중에 원하는 곳으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케어 복지사와 같은 직업은 자원봉사나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과거 지위와 근무조건에 연연해 결혼 전 경력을 고스란히 보상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금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자기계발에 들이는 돈과 시간을 아까워해서는 안 된다. 재취업을 위해선 우선 배워야한다. 작게는 몇만원에서 크게는 몇백만원에 이르는 수강료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투자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인력개발센터 몇몇 프로그램의 경우 수강료의 80% 정도를 보조받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자주 체크하면 금전적인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다.
자신을 상품화하려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백화점에 잘 진열된 상품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듯, 자신이 잘 팔릴 수 있도록 포장해 진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더불어 자신이 했던 업무와 그에 따른 성과를 보기 좋게 포트폴리오로 작성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을 직접 제작,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주부가 작업한 결과물들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제출, 한 은행의 홈페이지를 담당하는 웹마스터로 당당히 취업한 사례도 있다. 인터넷, 웹디자인 등 정보통신 분야의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컴퓨터 활용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 이력서로 개성을 표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기에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태도가 더해지면 금상첨화. 나이가 먹을수록 늘어나는 건 젊었을 때 가져보지 못한 배짱과 용기다. 한 통계에 따르면 중장년 재취업 성공자는 주변의 소개로 이루어진 경우가 73%나 된다고 한다.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서 채용공고를 내기 전에 미리 전화나 이메일 등을 이용해 기업인사 담당자에게 관련정보를 물어보며 자신의 능력을 홍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설사 당장 채용계획이 없더라도, 빈자리가 생기면 우선 연락하는 경우도 있으니 손해볼 것 없는 장사인 셈.
마지막으로 몇십 군데 지원했는데도 연락이 없다면 재취업에 대한 자세가 잘못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효과적이다. 현재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커리어 관련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각종 취업박람회에서도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일대일 여성취업 컨설팅 등 전문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취업 관련 어디서 정보를 얻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인사취업전문기업 인쿠르트가 2003년부터 2005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연간 새로 취업시장에 유입된 기혼여성 구직자 수는 2년 새 8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보다는 40, 50대 주부들, 대졸, 석박사 이상 학력자보다는 전문대졸,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기혼여성이 구직활동에 더 많이 나섰다고 한다. 이같이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 구직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이전 직업과의 연계비율이 2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취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취업 포탈 사이트에서 제안한 성공전략을 눈여겨보면 해답이 보인다.
Point 1. 채용박람회에 참석하는 데도 방법이 있다
채용박람회는 구직자과 기업이 취업과 관련해 서로 ‘탐색전’을 벌이는 행사다. 기업은 자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맞춤형 인재를 찾을 수 있고, 구직자도 취업에 필요한 중요 정보 습득과 실질적인 취업 기회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은 여성을 주로 뽑는 박람회나 집에서 가까운 지자체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취업을 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는다면 집에서 일하는 가벼운 옷차림이나 어린 자녀와 동행하는 것은 피해야한다.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구직자는 주부가 아니라 당당한 커리어우먼이기 때문. 박람회가 열리는 날에는 현장에 일찍 도착해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인업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채용박람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참여업체 현황이 나와 있는 안내 책자 및 구인 게시판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장면접은 시간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간단한 사항을 묻고 이후에 재면접을 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짧은 시간에 자신을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행사 당일에는 지원할 회사에 맞는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사담당자가 부스에 직접 나와 현장면접과 채용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면접을 본다는 마음으로 복장이나 자세 등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oint 2. 여성취업훈련를 활용하라
정부나 각 지자체, 취업 관련 업체에서 운영하는 여성위업장려정책과 취업 훈련을 적극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각 지역의 YWCA나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에 여성고용촉진훈련을 위탁, 직업교육과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기관은 지식과 함께 여성들이 취약할 수밖 에 없는 사회적 인맥도 제공해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위민넷(www.women-net.net)에는 사이버 멘토링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멘토링이란 선배(멘토)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후배(멘티)에게 나눠주고 이를 통해 사회적 유대를 넓혀가는 교육방식. 인천광역시의 경우 올해부터 구직여성을 위한 맞춤형 ‘One-Stop 취업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필요인력을 사전에 조사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기업에 3개월 인턴십 참여 후 최종 취업을 확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70여 명의 경력단절 여성과 참여 기업을 2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 여성취업센터(www.iwwc.or.kr, 032-441-2456) 또는 인천시청 여성정책과(032-440-2714)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
Point3. 여성 친화적 기업을 노려라
여성을 기피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여성 친화적인 기업이 있기 마련이다. 보통 교육, 서비스 항공사, 호텔, 여행사, 공연기획사 등의 업종이 여성채용비율이 높다. 여성 직원이 많거나 육아, 출산 등에 대한 복지가 잘 정비돼 있는 여성 친화적 기업을 찾아 공략한다면 취업될 확률이 높다.
Tip 1 주부들의 재취업을 돕는 기관 및 사이트
여성부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 개설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초 여성인력개발센터(www.itwoman.or.kr)
전국의 여성인력개발센터 가운데 최초로 직업컨설팅개발실을 설치,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커리어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여성인력개발연구원(ywnet.yonsei.ac.kr)
4년제 대학, 초대졸 이상의 30~40대 여성으로 취업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단계 프로그램을 끝내고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문의 02)2123-6575
노동부산하고용지원센터(jobcenter.work.go.kr)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나 워크넷(work.go.kr)에 이력서를 등록해 두면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다.
여성전문 취업포털 여성워크넷(women.work.go.kr)
주부들을 위한 취업정보가 한데 모여 있어 여기저기 헤맬 필요없이 한 번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자리 정보 허브잡넷(www.jobnet.go.kr)
각종 취업 전문 포털사이트들의 허브 역할을 하는 사이트.
focus interview
재취업 선배들이 귀띔하는 성공 노하우
-재취업 성공한 주부 3인 릴레이 인터뷰
결혼 전과 같은 분야 혹은 전혀 다른 분야의 직업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주부 3인이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와 주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어드바이스를 공개한다. 재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담처럼 좋은 지침서는 없는 법. 평범한 주부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취업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case 1. “퇴사 후 인맥관리가 비결이죠“
같은 회사, 다른 직렬로 이직한 추미소씨(26, 농협중앙회 텔러 ⇒농협콜센터 용산 지점)
대학 졸업 후 농협중앙회 화정동 지점 텔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추미소씨는 일이 밀리면 9시,10시까지 이어지는 퇴근시간 때문에 개인 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던 추씨는 지역대학에서 실시한 취업 특강을 수강, ‘텔레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 통신업체에서 텔러마케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딱 제 일이다’ 싶었죠”. 그 후 지역에 농협콜센터가 신설되면서 전에 근무하던 회사 동료와 사장님으로부터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는 러브콜을 받고 바로 입사하게 됐다. “월급은 비슷하지만 9시 출근, 6시 정시 퇴근인데다 책임자들이 일하는 공간과 분리돼 있어 근무여건이 좋은 편이죠”. 추씨는 일단 퇴사를 결심하더라도, 직장을 그만두는 날까지 좋은 이미지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귀띔한다. 퇴사 후에도 회사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교환하거나 메신저를 통해 안부를 묻는 등 인맥을 관리해야만 남들보다 빨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case 2. “입소문 마케팅에 신경써야죠”
교육과정 이수 후 전혀 다른 직종으로 이직한 정화자씨(42, 과외교사우리투어스쿨 현장 학습강사 겸 서초 여성인력개발센터 강사)
프리랜스 사진 작가로 활동하다가 결혼 후 개인 과외를 하던 정화자씨는 3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현장 학습강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앞으로 전망이 있겠다’ 싶어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두 달 과정의 교육을 마치고 두세달 동안 선배 강사를 쫓아다니며 수업을 참관한 후에야 비로소 직접 아이들을 인솔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침 7시에 나가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피곤하기도 하지만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 힘이 나죠.” 주로 서울이나 경기도 주변의 고궁이나 유적지를 돌며 문화재에 관해 설명하지만 수학여행 시즌에는 경주, 부여까지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매일 아침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긴장과 설렘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 대부분 여행사를 겸업하고 있는 체험학습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며, 경력이 쌓이면 정씨처럼 다른 강사들을 가르치거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강좌를 맡을 수 있다. “봄, 가을에 일이 몰리고 방학 땐 상대적으로 일이 없어요. 이때 많은 분들이 포기하시는데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엄마들이 소규모로 팀을 만들어서 연락이 와요.” 초등학생 자녀를 키워본 경험을 되살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는 입소문이 난 덕에 연중 일이 끊이지 않는다며 정씨는 미소를 지었다. 경력 4년 차인 정씨는 학교 단위의 단체 체험학습의 경우 하루에 7만원, 개별 체험학습 경우에는 1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
case 3.“멀리 내다보는 게 중요해요”
자격증 취득 후 비슷한 직종으로 이직한 이효정씨 (33,사립대학 입학상담, 홍보업무 ⇒직업상담사)
결혼 전 사립대학에서 입학상담과 홍보업무를 담당했던 이효정씨는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직업상담사의 길로 들어섰다. 직업상담 관련 교육과정을 수강한 뒤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씨는 결혼 후 지금까지도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01년 서초 인력개발센터 실업자 재취업 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한 후 2003년부터 마포 신촌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씨의 업무는 과거의 자신처럼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인에게 맞는 직업을 상담하는 것.
“쉬는 기간에도 방송통신대 국문과에 편입해서 관련 공부를 계속하고, 인천에 있는 복지관에서 1년 동안 청소년 대상 사이버 상담업무를 하며 상담에 대한 주변 지식을 쌓아온 것이 취업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워드프로세서, 인터넷정보검색사 같은 자격증도 1급까지 따는 등 나름대로 치밀한 준비를 했다는 이씨는 “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우나 연봉도 좋아질 전망이지만, 아직까진 어느 정도 고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이씨의 설명. 대학에 다닐 때부터 전공과목 이외에 심리학과 상담과목을 차례로 수강했을 만큼 관심이 있었던 이씨는 MBTI 전문강사과정, STRONG(직업흥미검사)과정을 이수했고 상담과 관련해 더욱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다.
실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point 1. 단순히 경력사항 나열은 금물
-본인의 경력과 원하는 업무의 연관성을 중점적으로 살려야한다. 즉 ‘영업부에서 일했고 우수직원 표창장을 받았다’ 보다 ‘영업부 대리로 근무하면서 처음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던 클라이언트를 매일 아침 출근 전에 찾아가 그 분이 좋아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놓고 오는 정성을 보인 끝에 결국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식의 구체적 사례와 함께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물귀신 같은 제가 귀사의 영업관리직에 꼭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는 징검다리 문장을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경력사항을 연결할 수 있다. 기업은 ‘어떤 일’을 했느냐가 아닌 ‘어떻게’ 했느냐를 보려고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point 2.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와 업무에 대해 정확한 분석하자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통하지 않는다, 회사의 장단점을 파악, 강점은 보강하고 약점은 고쳐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꼭 멋진 단어나 전문적인 분석이 아니어도 좋다. 여성이자 주부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느꼈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제과업체의 제품개발팀에 지원할 경우, ‘잊혀졌던 복고과자를 되살리자’ ‘설탕 대신 자이리톨로 단맛을 낸 과자를 만들자’는 식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홍보직일 경우 ‘결혼식 하객이 너무 많아 결혼사진을 몇 번에 나누어 찍어야 할 정도였다’는 식의 재미난 에피소드와 함께 자신의 인맥관리 요령과 홍보우먼으로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도 좋다.
point 3. 적극성을 강조하라
여성은 업무 강도가 높은 일이나 야근을 기피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따라서 경력사항뿐만 아니라 성장과정이나 학창시절, 성격 등의 묘사를 통해 적극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출처 : 레이디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