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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학직원 '꿈의 직종'2007-01-18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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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3명 모집에 박사급 등 몰려 124 대 1

대학 직원 되기는 '바늘구멍 통과하기'?

부산지역 한 대학의 직원 공모에 박사학위 보유자,대기업 직원을 비롯한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120 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대학 직원이 공기업 직원 못지않은 인기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8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따르면 3명을 모집하는 이 대학 정규직 공모에 마감일인 지난달 30일까지 무려 373명이 지원,1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외대가 제시한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 이상자로 학점 3.0 및 토익 750점 이상. 하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 직원,박사학위 보유자,토익 만점자 등 쟁쟁한 지원자들이 다수 몰렸으며 지원자 중 상당수가 토익성적 90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대학 직원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정년이 보장되는 데다 연봉과 대우도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인 것은 물론 주5일 근무제,방학기간 단축근무 등 근무여건도 좋고 대학원 진학 지원 등 복지혜택도 다양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기업에 재직 중인 한 지원자는 "대기업처럼 직장상사의 간섭과 동료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고 취미나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많아 대학 직원이 최고의 웰빙직종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우기자 wideneye@

출처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