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쉬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있는 가운데 그냥 쉬는 남성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연간 기준으로 100만명 을 넘어섰다.(문화일보 2006년 7월15일자 1면 참조)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는 평균 1478만4000 명으로 전년보다 22만7000명(1.6%)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쉬었음’이 127만7000명 으로 전년보다 4만명(3.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과 실업 상태가 아닌 사람을 의미하며 ‘쉬었음’은 아프거나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지만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 경우다.
‘쉬었음’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103만3000명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연간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며 전년보 다 4만8000명(4.8%) 늘어났지만 여성은 24만5000명으로 8000명(3 .2%) 감소했다.
‘쉬었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2003년 90만7000명이었지만 200 4년 103만3000명, 2005년 123만8000명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