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산업기술인력을 개발하기 위해 '2007년도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장연수사업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교육 기회를 6개월 내외의 기간동안 제공, 취업을 지원하는 산업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연수생 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32세 이하의 이공계 대졸(전문대·대학원 졸 및 졸업예정자 포함) 미취업자이며, 올해부터는 원호대상자, 장애자, 생활보호대상자, 지방대출신자, 여성인력, 2년이상 장기실업자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연수기관은 이공계 졸업생을 전문적으로 교육·훈련하고 관련 기업에 연수 및 취업을 알선할 수 있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자치단체(기업, 연구기관, 대학 공동협력), 기타 전문기술인력 양성 기관·단체로 사업 전담인력이 3인 이상 편성돼 있어야 한다.
연수기관은 경쟁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연수기관은 강사료, 연수전담인력 인건비 및 교재 제작비 등이 지원된다.
현장연수사업은 지난 2003년 이공계 실업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만3580명의 연수생 중 1만355명(76.2%)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출처 : 뉴시스<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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