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구직자 대다수는 올해 취업을 위해 눈높이를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구직자 1132명을 대상으로 새해 취업 전망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업 성공을 위해 중견·중소기업으로 눈높이를 낮추겠다는 구직자가 63.9%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하겠다는 구직자는 33.8%였으며 중견기업(30.1%),대기업(14.7%),공기업(13.1%),외국계기업(8.3%)이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 취업난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자 일단 취업한 뒤 경력을 쌓아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려는 구직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 구직난이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구직자가 70.3%에 달했다.
한편 58.5%의 구직자가 지난해 취업에 실패한 이유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34.2%),‘비현실적인 정부의 실업정책’(10.4%) 등 외부 요인을 꼽았다.
정유민 잡코리아 상무는 “경력을 쌓은 뒤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경향이 보편화 되면서 취업문턱이 비교적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에 나서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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