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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산업기술대 취업률 6년째 100%2006-12-2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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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취업 일치도 83.7%

‘6년 연속 취업률 100%.’4년제 공학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최홍건)의 올해 졸업예정자 774명의 성적표다. 극심한 대졸 취업난 속에서도 군입대와 대학원 진학 108명을 제외한 이 대학 졸업자 666명이 최근 전원 취업을 마쳐 2007년부터 희망찬 출근길에 오른다.

취업자들의 전공 일치도도 83.7%로 전국 4년제 공대 평균 77.4%보다 월등히 높다. 또 취업자의 91%가 중소기업에 취업, 공무원 및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만 원하는 세태와 확연히 구별됐다.

산기대의 이 같은 성과는 전국 3000개에 이르는 ‘산기대 가족회사제도’와 ‘산ㆍ학프로젝트실습’ 등 철저한 현장위주 교육과 산학협력체제가 일궈냔 성과다. 올해만 해도 이 대학 학생들의 가족회사 취업비율은 30%에 달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방학기간 중 최소 4개월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보내며 학점을 따야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없다. 교과과정 개편뿐만 아니라 실험실습실 설계, 기자재 구입 때도 기업 수요를 반영할 정도로 ‘친기업화’돼 있다.

이 대학 최성연 학생처장은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취업문이 한층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공학교육과 가족회사 계약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산기대는 산업자원부가 산ㆍ학협력과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지난 97년 설립, 사립대학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02년부터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 내년 2월에 6회 졸업생을 낸다.

한편 올 청년실업률은 2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평균취업률은 67.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출처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