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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재취업도 혹한기2006-12-04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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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아무런 활동 없이 쉬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1년 이내에 직장을 다녔던 사람의 수는 갈수록 줄고 있다. 신규 취업은 물론 직장을 잃은 뒤 다시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갈수록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사실로 확인됐다.

4일 대통령 직속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요인 및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평균 비경제활동인구는 1487만300명으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 곧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전혀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활동 상태별 비중은 ‘육아·가사’가 전체의 절반가량인 46.5%를 차지했고 △‘정규교육기관·입시학원 통학’ 24.6% △‘연로’ 10.3% △‘쉬었음’ 9.3 % △‘취업 준비생’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ㆍ가사’ 종사자 비중은 지난 2003년 46.3%, 2004년 47.0%, 2005년 46.2% 등 큰 변화가 없었으나 ‘통학’ 인구는 2003년 26.3%, 2004년 25.4%, 2005년 24.8% 등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반면에 ‘쉬었음’의 비중은 지난 2003년 6.3%에서 2004년 7.2%, 2005년 8.5%, 올해 1∼5월 9.3%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고 ‘취업 준비생’도 2003년 2.4%, 2004년 2.7%, 2005년 3.1%에 이어 올해 1∼5월은 3.4%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현재 비경제활동인구지만 1년 이내에 직장을 다녔던 경험이 있는 자를 말하는 1년 미만 전직 비경제활동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년 미만 전직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 2000년 332만2000명에서 △2001년 324만2000명 △2002년 320만명 △2003년 293만5000명 △2004년 325만1000명 △2005년 304만명 △2006년 1∼5월 271만1000명 등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한번 직장을 잃은 뒤 재취업이 어려워져 ‘장기’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는 인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취업 준비나 쉬었음을 선택하는 이들은 늘어나고 1년 미만 전직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취업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일본처럼 ‘니트족’(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