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경력직 채용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중 기업의 경력직 채용활동이 가장 활발한 요일은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과 '스카우트 코리아'가 지난 한달 간 등록된 헤드헌팅 채용공고 10,703건을 분석한 결과, 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되는 요일은 '월요일'로 전체의 28%(3,71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목요일' 18.6%(2,471건), '금요일' 18%(2,379건), '화요일' 17.7%(2,352건), '수요일' 16%(2,118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에서 가장 많이 찾는 직종은 '사무관리직'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IT(18.6%)', '영업직(17.4%)', '연구.개발직(10.6%)' 등의 순이었다. 사무직 중에서는 '마케팅.기획(29.7%)'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기획.전략기획.경영' 20.4%, '경리.회계.재무' 18%, '총무.인사.관리' 15.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경력 년수는 '3년차'(27.2%)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5년' 17.8%, '2년' 14.4%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의 정윤정 이사는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기업의 채용이 많아져 다양한 공고를 볼 수 있다"며 "주말동안 자신의 위치나 상황을 판단해 다음날 채용을 알아보는 경우가 있고 또 월요병으로 인해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다는 심리적인 부담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