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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청년층 취업박람회에 고교생·노인까지 몰려2006-11-0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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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구직자들을 위해 마련된 취업박람회에 일자리를 찾는 고교생부터 60대 노인들까지 몰려 심각한 취업난을 그대로 반영했다.

8일부터 이틀동안 전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청년층 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2006 잡 페스티벌)´에는 일자리를 찾으려는 20-30대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고 3학생부터 60대 노인들까지 눈에 띄었다.

취업박람회를 찾은 청년층들은 ´채용정보나 흐름을 얻으려는 정보 서핑족부터 절박하게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까지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대기업체가 참가하지 않은 것 같다. 기업체들이 제시하는 연봉이 너무 적다. 인문계열 전공자를 찾는 곳이 거의 없다´며 불만을 토로한 반면 참가 기업체들은 ´원하는 인재가 없다´며 고충을 털어놓는 등 구직자와 기업체간에 눈높이 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부분 참가자들은 ´채용만 되면 열심히 일하겠다´며 적극적으로 구직을 희망해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취업준비생 백남일씨(26)는 "생산직이나 기술직 자리를 찾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다"며 "나이가 취업 제한연령에 곧 걸려 절박한 마음을 갖고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취업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기업체 부스와 구인정보란 코너에는 고교생, 중년층, 60대 노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구직자들이 찾아왔다.

구인정보란에 일자리를 찾고 있던 김수정양(18.학다리고 3)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입장이라 너무 두렵기도 하다"며 "자격증을 많이 소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취업이 잘된다는 소문을 듣고 직업훈련원 교육과정에 참가했는데 구직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같은 직업훈련원에서 교육을 받은 임정순씨(60)는 "석유화학업체에서 정년퇴직을 한 뒤 중장비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중장비 자격증을 취득해도 취업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광주노동청. 광주시. 전남대 등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 23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98개 업체가 온라인으로 입사자원서를 받아 모두 693명을 채용하고 구직자 3000여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람회장에서는 다양한 취업정보와 취업클리닉,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체험, 직업정보탐색, 구직끼 경연대회, 취업골든벨 등 각종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출처 : 뉴시스